민간 해외문화교류공연 제안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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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7 13:29:36
- 조회수
- 229
- 작성자
- 김**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의 경상북도 청도군에 거주하는 34세 청년 예술가이자 민속문화 연구자인 김영윤이라고 합니다.
저는 대학에서 국악, 대학원에서 민속학을 전공하여 현재는 청도군의 문화예술교육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내외의 민속문화를 연구하고 전통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한 금오민속연구로를 설립하여 운영 중입니다.
저희 금오민속연구소에서는 지난해 일본 시코쿠 지역 도쿠시마현의 아와오도리 축제에 방문하여 일본의 민속축제를 공부하였습니다.
더불어 미요시시의 아와오도리 축제와 히가시미요시초의 아와오도리 팀인 ‘후라이보’렌의 단원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러한 인연으로 작년에 경상북도 안동에서 벌어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초청 공연을 하게 된 ‘후라이보’렌과 또다시 재회하여, 즉석에서 벌어진 합동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민간 단체 간에 인연으로 시작된 교류의 장이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다시 재현되었습니다.
이에 일본 현지(도쿠시마 상업고등학교, 미요시시, 히가시미요시초)에서 저희 금오민속연구소 팀을 현지 아와오도리 축제에 정식으로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일정은 크게 도쿠시마 상업고등학교의 아와오도리 동아리와 교류 음악회를 벌이는 것,
미요시시의 아와오도리 축제 주 무대의 공연,
히가시미요시초의 지역 문화축제에 공연을 벌이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이와 더불어 한일 양국의 공연자들이 즉석에서 서로의 악기와 춤사위를 배워서 함께 어우러지는 마당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저희 금오민속연구소의 회원들은 경상북도의 무형유산 전수자를 비롯하여, 농악과 농요 그리고 민요와 현대음악 등을 연행하는 다양한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도쿠시마의 아와오도리 축제에 참여하여 한국음악의 멋과 흥을 알리고, 문화를 통한 민간 교류를 끌어내고자 합니다.
이러한 의미 있는 교류사업에 귀 기관의 지원을 정중히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