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ement by H.E. Cho Tae-yul
Minister of Foreign Affairs of the Republic of Korea
G20 Foreign Ministers’ Meeting
Session III: G20 Objectives in 2025: Reflecting on
South Africa’s G20 Presidency High-level Deliverables and the Review of the G20@20
Johannesburg, February 21, 2025
Thank you, Minister Lamola.
Dear colleagues,
The conclusion of the first cycle of the G20 in 2025 is not just a symbolic milestone but a timely opportunity for stocktaking.
Borne out of a crisis, the course of the G20’s history has been dotted with global challenges.
From navigating the 2008 global financial crisis to coordinating response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this forum has played a crucial role in stabilizing the global economy.
It has done so by building consensus among member countries representing roughly 6.2 billion people and a combined economic strength of about 93 trillion dollars.
But our challenges are becoming more complex, interconnected, and urgent than ever before, even as many multilateral bodies struggle to renew their mandates in the absence of substantial reform.
Even within the G20, we are observing increasing divergence rather than convergence.
If we, the world’s leading economies, cannot find common ground, it should not surprise us that other international organizations or fora cannot either.
That is why we must reaffirm the G20’s credibility as a continuous, predictable, and action-oriented forum.
Under the leadership of South Africa’s Presidency, our first task would be to review the first cycle with clear eyes and chart a course for the future, including a roadmap for the future presidencies as noted in the G20 Rio de Janeiro Leaders’ Declaration.
In my view, the key priorities and deliverables proposed by South African Presidency are well aligned with those of the Republic of Korea. Let me highlight just a few here.
First, Artificial Intelligence (AI).
We support the Presidency’s proposal to establish a special Task Force on AI to examine frameworks, principles, and guidelines on AI to contribute to international discourse.
Korea has been at the forefront of the global discourse on AI, actively shaping conversations across various domains.
In the area of commercial AI, we have leveraged our strengths in AI, digital and semiconductor sectors to engage in AI Summits and other key forums.
Our leadership played a pivotal role in the adoption of the Seoul Declaration during last year’s AI Seoul Summit.
We are also leading discussions in military AI, and have spearheaded efforts to adopt Blueprint for Action, during the 2nd Summit on the Responsible AI in the Military Domain (REAIM) held in Seoul last September.
The Summit served as a catalyst for the first-ever UN General Assembly resolution on AI in the military domain, led jointly by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Netherlands, and adopted with overwhelming support last November.
We stand ready to contribute our expertise to the G20’s efforts to ensure that innovation in AI delivers global benefits.
Second, Energy Transition.
As AI and other advanced technologies drive growth, they also increase energy demand. As the Presidency noted, achieving green industrialization is our common challenge.
Utilizing diverse carbon-free energy (CFE) sources and shaping international standards can be a viable solution.
Korea has proposed Carbon Free Energy (CFE) Initiative to accelerate the adoption of zero- and low-emission technologies.
We also launched the CFE Global Working Group last October to develop globally recognized standards in this area and we will continue to work with our partners, including Japan and UAE, to facilitate international discussions on CFE standards.
Third, Partnership with Africa.
We find that the objectives of the Presidency well reflect the key aspects of the AU’s Agenda 2063.
Taking advantage of the first-ever African Presidency of the G20, we must expand the G20’s engagement with Africa.
My government’s partnership with Africa is anchored in the three pillars of the Korea-Africa Joint Declaration 2024 -- Shared Growth, Sustainability and Solidarity -- which was announced during the first-ever Korea-Africa Summit in Seoul in 2024.
Just this month, as a follow up to the Summit, we hosted the 1st Korea-Africa Critical Minerals Dialogue here in South Africa, reinforcing our commitment to fostering sustainable and mutually beneficial economic ties.
In line with the themes set by the Presidency, Korea will continue to deepen our partnership with Africa.
Dear colleagues,
This year marks the conclusion of the G20’s first cycle and sets the stage for the next 20 years.
As we approach this milestone, the Republic of Korea looks forward to working together with the G20 members to achieve tangible progress on the priorities of the Presidency.
With a firm collective resolve, the G20 can deliver meaningful outcomes for the global community and reaffirm its standing as “the premier forum for international economic cooperation.”
Thank you. /END/
----------------------------------
<비공식 국문 번역본>
2025년 G20 제1차 외교장관회의 세션 3 : 2025년 남아공 G20 고위급 결과물 및 그간의 성과 논의
조태열 외교장관 발언문
감사합니다, 라몰라 장관님.
동료 여러분,
올해로 G20의 첫 번째 라운드가 마무리됩니다. 이는 단순히 상징적 이정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간 G20의 성과를 점검할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합니다.
위기 속에서 탄생한 G20의 역사는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으로 점철되어 왔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극복부터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이르기까지, G20은 세계 경제를 안정화하는 데 중책을 맡아 왔습니다.
이를 가능케 한 비결은 약 62억 명의 인구와 93조 달러 규모의 경제를 대변하는 회원국들 간의 합의 도출이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우리가 직면하는 도전요인들은 복잡해지고, 상호 연결되어 있으며, 전례 없는 시급성을 띠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다자 기구들이 실질적인 개혁 없이는 자신들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심지어 우리 G20 내에서도 의견이 합치되는 경우보다 이견이 노정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세계 경제 선도국들의 모임인 우리 G20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여타 다른 국제기구나 협의체에서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더욱 요원할 것입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G20이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하며, 행동 지향적인 포럼으로서 신뢰를 다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올해 의장국 남아공의 주도하에 우리의 선결과제는 지난 첫 라운드를 면밀히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일입니다. 여기에는 작년 리우 G20 정상선언문에 명시되었듯 향후 G20 의장국 수임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남아공이 제안한 주요 우선순위와 결과물들은 대한민국의 우선순위와 잘 부합한다고 생각하며, 이 중 몇 가지만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인공지능(AI)입니다.
AI에 대한 국제 논의에 기여하기 위해, 연관된 프레임워크, 원칙, 가이드라인들을 검토하기 위한 AI 태스크포스(TF)를 한시 운영하자는 의장국의 제안을 지지합니다. 한국은 AI에 대한 국제 담론을 선도해 왔으며, 다양한 영역의 대화를 적극 주도해 왔습니다.
상용 AI 분야에서 한국은 AI, 디지털 및 반도체 부문에서 보유한 강점을 활용하여 AI 정상회의를 비롯한 주요 포럼들에 적극 참여해 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리더십은 작년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서울 선언’이 채택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한국은 군용 AI에 대한 논의도 주도하고 있으며 작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제2차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2024)>에서 ‘행동을 위한 청사진’ 채택을 선도한 것이 그 단적인 예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촉매제가 되어, 작년 11월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의 공동 주도로 유엔 총회 최초의 군사 분야 AI 관련 결의가 압도적인 지지로 채택될 수 있었습니다.
AI 혁신이 전 세계에 혜택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G20 차원의 노력에 한국은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둘째는 에너지 전환입니다.
AI와 여타 첨단 기술이 성장을 촉진하고 있지만, 이에 따라 에너지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의장국의 언급처럼 녹색 산업화 달성은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무탄소에너지(CFE)를 활용하고 이에 대한 국제 표준을 마련하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 무탄소/저탄소 기술 채택을 가속화하고자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10월 <CFE 글로벌 워킹그룹>을 출범시켰습니다. 앞으로도 일본, UAE 등 협력국들과 함께 CFE 표준에 대한 논의를 촉진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는 아프리카와의 협력입니다.
올해 의장국의 G20 목표는 아프리카연합(AU)이 채택한 ‘2063 의제’의 주요 사항도 잘 반영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아프리카 국가가 첫 G20 의장국을 수임하는 올해를 G20의 對아프리카 관여를 확대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합니다.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은 작년 서울에서 개최된 사상 최초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선언’의 3대 축인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그리고 연대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제1차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를 바로 이곳 남아공에서 개최하여 지속가능하고 상호호혜적인 경제 관계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의장국의 올해 G20 주제와 궤를 같이하여 한국은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심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동료 여러분,
올해는 G20의 첫 번째 라운드를 마무리하는 해이자, 다음 20년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입니다. 이 중대한 시기에 한국은 G20 회원국들과 협력하여 의장국의 우선순위와 관련한 가시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오직 굳게 단합된 결의가 뒷받침되어야 비로소 G20은 국제사회에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고 “국제 경제협력을 위한 최상위 포럼”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끝.